회사의 그늘에서 오랫동안 벗어나고 싶지 않았지만 어느 날 반복된 일상에서 불안감을 느꼈고, 창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식디저트를 아이템으로 창업을 계획하고 진행해 나가는 기록을 시작합니다.
퇴사, 한식디저트 창업 준비
인생의 방향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을 알게되고, 용기 내어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팀원, 상사, 소중한 동료들과 회사라는 울타리가 참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20년 가까이 유지했던 직장인이 회사라는 소속감이 사라지고 나니 새로운 것을 준비하는 내내 자신감이 떨어졌고, 두려웠습니다.
한때 내 삶을 '비빌 언덕 하나 없이 살아온 삶"이라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니 그 모든 여정 속에서 늘 "운"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그걸 깨달은 순간, 세상이 달라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내 자신, 그리고 '운 좋은 나" 를 믿기로 했습니다.
느리지만 소소한 창업 과정 기록
요리에는 관심 없었고, 바쁘지만 취미도 즐기며 나름 만족스러운 생활을 이어가던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 한식디저트를 배우고 자격증을 따고, 주방 보조로 현장을 경험하며 창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실패없이 탄탄대로만 걸은 성공 창업 이야기면 좋으련만... 그저 느리지만 차근차근 때로는 멈추고, 돌아가고,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며 조금씩 나아간 저의 소소한 성장 기록입니다.
누군가에게 용기
어설픈 시작이었고, 돌이켜보면 시행착오 투성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세상의 이치와 진짜 나를 발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도 아직도 막연한 불안감이 올라옵니다. 그래도 한식디저트 창업을 고민하고 있거나 생각만 하고 한걸음 떼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작은 용기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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